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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일기

코드 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한 달 후기

by 팡펑퐁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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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중의 내 하루 일과는 대략 이렇다.

  • 아침 8시 30분 기상
  • 9시가 되면 줌으로 코드 스테이츠의 굿모닝 세션을 듣는다.(9시 반까지)
  • 12시까지 계속 수업
  • 12 - 1시까지 점심 식사
  • 1시부터 6시까지 수업
  • 6 - 7시까지 당일 배운 내용 블로깅 및 알고리즘 공부
  • 7 - 9시 반 저녁 식사 및 휴식 or 운동
  • 9시 반 ~ 11 or 12시 블로깅 및 알고리즘 공부 마무리
  • 취침

 

 이렇게 공부해도 따라가기 매우 벅차다. 당신이 만약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부트캠프를 알아보다가 이 글을 보게 되었다면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절대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지 마라.

 

 지금 나는 코드 스테이츠를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코드 스테이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6개월-7개월 기간의 부트캠프들이 가지고 있는 필연적인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여러 광고나 후기 영상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6개월 안에', '취업할 수 있다'] 이 문장에서처럼 정말 '누구나' 가능할까?

 

 

내 생각에 '누구나'를 진실되게 바꾼다면,

-> '프로그래밍 경험이 풍부한' 비전공자
-> '수업 등을 통해 기본을 다지고, 나아가 프로젝트 경험까지 만들고 싶은'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전공자

 

 이유는 간단하다. 커리큘럼의 진행이 보통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부량과 속도를 훨씬 뛰어넘기 때문이다. 내가 한 달간 배운 자바의 내용은 전공자가 약 1년간 배우는 내용이라고 한다. 

 

 부트캠프에서는 모든 내용을 알려줄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을 걷어내고 실무에서 사용하는, 엑기스 of 엑기스만 배운다. 그래서 그날 배운 내용의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날이 많지 않다.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그냥 이런 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부트캠프를 참가할 때 교육 내용을 잘 따라가려면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결론 => 부트캠프 참가 전 미리 공부하자.

  • 부트캠프의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앞으로 배울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초 지식을 확실히 다지기.
    • 예를 들어, 자바라면 자바의 정석 등 책을 구매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해본다.
    • 인터넷(생활코딩, 유튜브, 인프런 등)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한다.
  • 코드업 기초 100제, 백준 등의 문제 풀면서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드 작성하는 연습 및 알고리즘 공부하기.
    •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은 자신이 배우는 언어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cs 지식 공부해보기.
    • 정보처리기사와 같은 자격증 공부나 관련 서적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정보처리기사보다는 자신이 배울 언어를 보다 깊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 정보처리기사를 먼저 취득한다고 당장 부트캠프 참여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 (비전공자라면)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다른 일과 병행은 꿈도 꾸지 말자.
    • 그럴 시간적 여유는 절대 없다.
    • 하루 종일 공부해도 부족하다.

이상 한 달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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