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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일기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메인프로젝트 회고 -1

by 팡펑퐁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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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은 27조이기 때문에 3의 3승으로 했다.

 팀 구하기

 프리 프로젝트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메인 프로젝트에 들어섰다. 메인 프로젝트의 팀 구성은 여러 산업군에 대한 주제 중 하나를 고르고 사람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코드 스테이츠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게 굉장히 잔인한 시스템인 것이 결국 남은 사람들끼리 팀이 되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빠르게 데려오기 위해 영입 쟁탈전이 시작됐다. 나 역시 빠르게 팀을 구하지 못하면 적극적이지 못한 사람들만 남아있는 팀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얼른 팀을 구하고 싶었지만 내 실력이 실력인지라 선뜻 먼저 제안할 수 없었다. 일단 기다려볼까 하고 고민하는 중에 지금 팀을 처음 구성하신 동기분께서 제의를 해주셔서 다행스럽게도 빠르게 팀을 구할 수 있었다. 그렇게 백엔드 3명이 모이고 프런트엔드 분들을 모셔와야 하는데 매우 적극적인 분이 한 분 들어오시더니 순식간에 세 분을 모두 구했다. 프리 프로젝트 때의 프런트엔드 분들과는 많은 면에서 다른 분들이라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 아직 서로의 실력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프런트엔드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내용을 들어보니 엄청 잘하시는 것 같다.

 

우리 팀 디스코드 채널

 첫 팀 회의

 팀이 구성된 후 앞으로의 팀 회의나 프로젝트 관련 진행은 디스코드 채널에서 하기로 합의가 됐다. 서로 카메라를 켜고 얼굴을 보며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우리가 개발할 웹사이트에 대해 주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진행에 있어 코드스테이츠에서 미리 정해놓은 틀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진행하다 보면 어느 정도 프로젝트에 대한 윤곽이 잡히는데 개인적으로 코드스테이츠의 칭찬해줄 만한 몇 안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에너지/환경이라는 주제를 선택했다. 이 주제를 선택한 팀은 무려 30개가 넘는 팀 가운데 우리 팀이 유일하다. 그래서 팀원분들과 분명 다른 팀에서 우리 팀을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니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주제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미믹(Idea Mix & Mingle)


주제 선정

 세부적인 개발 주제는 각자 한 두 가지의 아이디어를 내고 그중에서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무래도 우리 팀의 주제가 에너지/환경이다 보니 깊이 있는 콘텐츠(다르게 말하면 개 어려워 보이는)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포인트는 약 3주안에 개발할 수 있는  + 향후 서비스 확장이 가능한 + 외부api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자는 것이었다. 

 

 우리 팀에서 나온 주제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 날씨 및 태양고도를 나타내는 공공 API를 사용하여 태양광 발전 효율 증가에 도움이 되는 웹 사이트
  • 지역별 생활 폐기물 현황 데이터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
  • 재해로 피해 입은 지역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미래의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UI/UX 제공 웹사이트
  • 기상관측 모니터링이 가능한 웹사이트
  • 전기차 관련 정보 제공 웹사이트
  • 친환경 가게나 공방, 단체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등이 있었다. 이 중에서 내가 생각한 주제는 지도 api를 활용하여 친환경 가게나 공방, 단체를 소개하자는 것이었다. 투표가 진행되었고 내 주제에 팀원 분들의 여러 의견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친환경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웹 서비스]가 최종적으로 선택되었다. (역시 집단 지성과 팀 회의의 힘은 놀랍다.. 짧은 시간 안에 매우 훌륭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었다.)

 

마무리

 첫날 회의는 끝이 났고 내일부터 사용자 요구사항 정의서 초안 작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되는 프로젝트.. 꼭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좋은 추억이 담긴, 그리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훌륭한 포트폴리오로 완성되었으면 좋겠다. 또 팀원분들과도 트러블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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