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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일기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메인 프로젝트 회고 - 4

by 팡펑퐁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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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T로 고통받다..

 지난주 회고에 썼듯이 여유로움을 가지고 시작한 JWT 작업.. 일단 구현은 됐는데 로그아웃이나 토큰 재발급 구현이 남아있었고, 이 작업은 유어클래스 내 콘텐츠에 없었다. 따라서 나는 시큐리티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유어클래스 콘텐츠를 다시 읽는 시간을 가졌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어느 부분도 쉽게 이해하지 못했고 그대로 2일을 날렸다. 나의 문제는 명확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요청이 들어와서 어떤 과정을 거쳐 DB에 저장되고, 응답은 또 어떻게 나가는지 완전히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필터 영역인 시큐리티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수요일부터 본격적인 구현을 시작했다. 정말 안 찾아본 블로그가 없었다. 그러나 어떤 블로그도 유어클래스 콘텐츠에 나와있는 대로 필터로 로그아웃이나 토큰 재발급을 구현한 곳은 없었다. 결국 나는 프리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동기분에게 SOS를 청했다. 동기분은 프리프로젝트 때 JWT 구현을 성공적으로 끝냈었기 때문에 혹시나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해서 도움을 청했는데 흔쾌히 코드 참고를 허락해 주셔서 우리 팀에 응용하여 적용하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결국 말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대충 흐름은 아는 상태가 되어 목요일 새벽에 토큰 재발급을 구현하고, 그날 밤 로그아웃 구현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 금요일에는 코드를 일부 변경하고 여러 에러메시지도 추가하는 등 최대한 변화를 꾀하려고 노력했다. 주말에는 우리 메인프로젝트에 적용한 시큐리티와 JWT, Redis까지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마크다운 문법을 이용해서 코드 설명을 적으며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파악해보았다. 마크다운을 이제야 썼다니.. 부족했던 부분을 또 하나 채워 기분이 좋았다. 폰트도 예쁘고 무엇보다 글에 코드를 실을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다 쓰고보니 팀원분들에게 공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디스코드 프로젝트 채널에 업로드했다. 나름 무지성으로 접근한 것 치고는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완벽한 이해는 불가능했고 막상 끝나니 별 거 아닌데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런 식으로 구현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주는 정말 고통스러웠고, 혹여나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구현에만 미친 듯이 몰두했던 것 같다. 원래는 이력서를 쓰고 설 연휴가 끝나면 지원해 볼 생각이었지만 일단 프로젝트 마무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마존 클라우드 입문 교육을 듣다

 수요일에는 아마존에서 진행한 무료 온라인 교육 행사에 참여하여 AWS의 전반적인 소개 및 홍보와 EC2, S3, 컨테이너 기술 등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교육보다 기업을 타겟팅한 홍보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 그러나 AWS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 수료 후에 시간을 내어 AWS 관련 자격증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팀원들과의 스터디

 멘토님께서 지난주부터 팀원들 간의 구현 역할을 분담할 것을 제안해 주셨고, 이에 따라 각자 구현 파트를 나누고 구현한 후에 공부한 부분에 대해서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JWT에 대해 내가 아는 범위에서 팀원들에게 설명했고, 팀장님은 로깅 구현을 위해 공부했던 내용을 설명해 주셨다. 짧은 시간에 정리한 내용을 들은 거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프록시, 로깅 등이 얼마나 중요한 개념인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정리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다. 테스트 코드 작성, 리펙토링, 디버깅, 배포 테스트 등의 작업이 남았다. 마지막까지 팀원들과 트러블 없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금만 더, 기운내고 파이팅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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